대외활동/UMC 5th

Ne(o)rdinary Hackerthon 회고

oxdjww 2023. 12. 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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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요

Ne(o)rdinary Hackerthon이란
UMC 14기, CMC 5기의 크루원들이 모여 1박 2일간 주제를 갖고 개발을 진행하는 해커톤이다.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고, 그 외에도 일정이 있어 사실 해커톤 참여를 망설였다.
하루 밤 새는 것이 타격이 크기 때문에 주어진 일을 못 할까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또한, 제대로된 해커톤이 사실상 처음이라 짧은 시간 내에 개발할 수 있을지, 팀원분들에게 폐를 끼치진 않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좋은 팀원분들과 개발에 몰두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해커톤에 몰입한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

주제

뉴진스(New Jeans)의 노래 제목을 앱 이름으로 하여 서비스 구상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는 2023년 대표 밈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청바지라는 이름을 가진 이 걸그룹은 현 1020 세대에 굉장한 영향력을 미치고, 틱톡 등 숏폼에 익숙한 Z세대는 밈을 생산하며 트렌드를 주도합니다.

2024년 트렌드 코리아의 키워드로써 선정된 Ditto를 포함하여 Hype boy,
”코카콜라 맛있다”로 코카콜라 제로를 각인시킨 Zero 등 뉴진스의 노래 제목에서 소비자를 매료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탄생시키는 것이 이번 해커톤의 목표입니다.

올 한해 가장 핫했던 밈 중 하나는 뉴진스의 노래인 하입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노래 제목 중 하나를 주제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해보는 것이 이번 해커톤의 주제다.

사실 사회문제나 정형화된 키워드를 던져줄 줄 알았는데, 이런 주제일 줄은 상상하지 못 해서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진행

팀 매칭

해커톤 장소인 프론트원(공덕역 4번출구) 5층에 도착하였다.
많은 인원이 모였고, 지정된 자리에 착석했다.

10개의 팀, 100여명의 인원이 있었고,
앉은 테이블에 있던 분들이 우리 팀이였다..
앉자마자 왁자지껄 담소를 나누시던 우리 팀원들이 아직 눈에 선명하다..

아이디어 브레인 스토밍 (10:00 - 12:00)

해커톤 주제가 발표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디어 디벨롭하는 과정을 가졌다.
우리팀은 기획자 2, 디자이너 1, BE 개발자 3, FE 개발자 3 이렇게 9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구현 가능할지' 보다는 주제에 맞게 figma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며 짧은 시간 내에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올지 다들 고민했다.

아이디어 디벨롭


뉴진스의 노래를 리스트업하고 노래 제목에 걸맞은 주제를 하나하나 내다 보니,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그 중 세 가지 아이디어를 디벨롭했다.

  • 해몽 풀이 서비스
  • 대학원생 커뮤니티, 정보 플랫폼
  • 자기소개 서비스

주제(노래 제목)에 맞는 서비스이고, 현실적으로 구현이 가능할지, 그리고 기존에 있는 서비스라면 차별화된 기능이 있을지
다양한 요소를 고민한 끝에, 자기소개 서비스로 주제가 굳어졌다.

<미리보기>


그리고 뉴진스의 노래 중 하나인 Attention으로 서비스명을 정하게 되었다.

개발 (14:00 - 10:00)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각 직군별로 작업에 들어갔다.

서버 파트는 노션 페이지에 ERD와 API 명세를 짜는 것을 우선으로 하였다.

나는 ERD를 짜고, 한 분은 API 명세를 짜셨고, 한 분은 도커를 통해 CI/C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셨다.
그리고 서버 파트원들 중 한 분이 로그인/회원가입을 미리 구현해오셔서 너무너무 든든했다.

설계된 ERD와 API 명세를 기반으로 개발에 들어갔고,
사실 주어진 시간 내에 하려다보니 중간중간 멘탈이 조금 나갔었다.

인프런 강의를 통해 클론코딩만 하던 나에게..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게, 또 심지어는 타임 리밋이 있는 상황에서
개발을 한다는 자체가 압박감이 있었다.

하지만 모르는 상황에서 아는 척하고 진전없이 있는 것은 진짜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모르는 것들을 솔직하게 말하고 팀원들에게 바로바로 물어보고, 개발하였다.

각자 할일에 바빴을텐데도 끝까지 같이 힘내준 서버 팀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 표한다..

완성한 기능을 swagger를 통해 테스트하고, dev 브랜치에 push하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여 개발을 진행하였다.
카드 삭제/조회 기능에서 사용자의 권한에 대해 다룰 수 있었다.

그런데 swagger에서 아무리 시도를 해도 카드를 조회할 수 없는 500대 에러가 나오는 것이었다.
이 문제를 가지고 코드와 로그를 잡고 2시간을 보았고, 결국 팀원분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였다.
api에서 User를 주입 받아야 권한이 계속 유지된다는 뜻으로 이해하였는데, 더 공부해볼 것이다!!!

그러다가 새벽에 라면도 먹으러 갔다..
하하..


우리 서비스의 핵심 기능인 카드/지갑 만들기 구현이 끝나고,


ChatGPT OpenAPI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색을 추천하여 카드의 색을 칠하는 기능까지 구현 완료하였다.
그러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새벽 5시가 되었고.. 다들 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평가 및 시상식 (10:00 - 14:00)

개발 마무리 후 각종 자료들을 제출했다.
그리고 자리를 정리하고, 평가를 진행했다.


각 팀의 PM이 나와 서비스를 발표했고, 평가 기준은 아이디어, 기획, 디자인, 클라이언트, 서버 각 20점으로 총 100점 만점이였다.
세부 항목으로는 완성도, 기술, 심미성, 편리성, 배포여부, 창의성, 적합성 등이 있었다!


그리구 우리팀 발표!
발표 정말정말 잘하신다..
발표를 하면서, 멘토님이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평가 뿐만 아니라 주제 적합도, 비즈니스 가능성, 기술적인 질문 등 다양하고 세부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시상!!
정말 감사하게도, 10개 팀 중 2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마치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 맺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좋은 팀원들 만나서 낮부터 밤까지 기쁨과 즐거움과 힘듦과 정신나감과 성취감을 느껴 보람찼다!

기술적으로 많이 부족한 나에게 이번 수상은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 정말 얕고,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고
이를 바탕으로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팀원 중 한 분이
해커톤은 개발 실력을 나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었는데,
매우매우 동감한다.

추가로,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인원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것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해커톤에 또 참여하게 된다면, 그 때는 더 성장하여서 더 좋은 품질의 코드를 작성하고,
팀원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개발자로 참여하고 싶다!

필자는 해커톤 참여를 망설이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을 권하는 바이다.
할 수 있씁니다.

Git Rep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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